오늘은 체지방 감량기 9일차입니다. 몸과 마음에 신기한 변화들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일 큰 변화는 달달한 과자나 젤리, 초콜릿 같은 간식이 별로 당기지 않습니다. 한창 잘 먹는 아이들을 셋이나 키우고 있어서, 저희 집은 간식 창고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그 간식 창고의 간식들을 저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건강한 식사를 하고 나서, 그런 간식들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었습니다. 탄수화물이 자꾸 탄수화물을 부른다고 하던데, 이런 증상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실제로 저는 간식을 하나만 먹어야지라는 마음으로 먹는데, 계속 먹고 싶었습니다. 절대 하나만 먹고 멈추지를 못했습니다. 9일차까지 간식을 거의 안 먹었으니 이 상황들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고, 찾지 않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는듯합니다.
9일차 다이어트 식사 일기
오늘 아침은 오트밀과, 블루베리, 바나나, 항상 먹는 오트 라테입니다. 오트밀 양이 너무 작아서 배가 안 부른 거 아닌지 걱정을 했지만, 라테를 다 마시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점심은 계획했던 메뉴는 아니었습니다. 아침에 소불고기 주먹밥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남았습니다. 남은 주먹밥을 제가 먹게 되었습니다. 알배추 찜과, 오전에 만든 어묵볶음, 겉절이 김치로 먹었습니다.


간식으로 80프로 다크초콜릿 한 개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셨습니다.
오늘 저녁은 좀 일찍 먹었습니다. 토마토 수프와 집에서 만든 두유,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메로 골드입니다. 소금만 조금 넣은 검은콩 두유는 포만감이 정말 오래갑니다. 두유 제조기도 구입을 잘 한거 같습니다.


9일차 다이어트 운동 일기
어제 운동으로 오늘은 특별하게 운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틈틈이 탱고 기본기 연습 30분과, 16층까지 계단 오르기 4번을 했습니다.


9일차 다이어트 후기
늘 3일로 포기했던 다이어트가 9일차까지 왔습니다. 이번 다이어트를 기록하면서, 정말 정석대로 다이어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체중 감량이나 몸의 변화를 많이 느끼지는 못해서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꾸준히 최소 3개월을 해보겠습니다. 그 시간들을 잘 기록해 보겠습니다. 지치지 않도록, 지금까지 잘 해온 저를 칭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