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일입니다. 다이어트 시작한 지 한참 지난 것 같은데 20일 밖에 안되었나 싶은 생각과, 20일은 내가 이렇게 잘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제일 힘든 건 식탐이 많은 저에게, 식탐을 줄이는 일입니다. 저는 몸에 좋은 음식도, 몸에 나쁜 음식도 잘 먹는 편이라 좋은 음식을 먹는 건 힘들지 않았습니다.
제일 힘든 건, 식사를 하고 나면 배가 부른 것 같은데, 조금만 지나면 배가 고픈 것입니다. 이렇게 잘 유지하다 보면 제 몸도 적응하는 날이 오려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제저녁을 간단히 먹고 마무리했더니 아침부터 배가 고파서 든든하게 채워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20일차 다이어트 식사 일기
아침은 든든하게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었습니다. 통밀 모닝빵과 오트밀, 블루베리, 사과, 샤인 머스켓, 요구르트와 땅콩 쨈입니다. 다 먹었지만 배가 안 부릅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 간식 사러 간다고 잠깐 외출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군것질을 하고 싶었으나, 든든하게 라테와 그릭 요거트를 먹어줍니다. 배고픔이 많이 진정되었습니다.
점심도 어묵탕과, 건강한 반찬들로 잘 챙겨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탱고 수업을 다녀왔더니 너무 힘듭니다.



간식으로 다크초콜릿과 치즈 한 장을 먹고 저녁 준비를 합니다. 저녁은 푸짐하게 가득 담은 토마토 수프와 토마토, 바나나, 집에서 만든 따뜻한 두유입니다.


오늘도 정말 잘 챙겨 먹었습니다. 술을 안 마신 지 3주가 다 되어갑니다. 술 생각이 납니다. 사춘기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술 생각이 절로 납니다. 술 생각이 나지만, 잘 참아 보기로 합니다. 다음 주에는 술을 한번 마실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거 같아 참아봅니다.
20일차 다이어트 운동 일기
운동을 며칠 제대로 안한 것 같습니다. 운동할 시간과, 운동 영상을 미리 정해놨습니다. 오늘은 하체 근력 강화 운동입니다. 운동의 반 이상이 스쿼트와 런지 동작입니다. 하체를 떨면서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숙제를 제대로 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20일차 다이어트 후기
요즘 다이어트는 정신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앞뒤 안 가리고 폭식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배가 안 부른 간식들을 양껏 먹고,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저의 스타일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식단 조절과 운동도 하고 있지만 제일 열심히 하는 건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숙면을 취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커피를 한두 잔씩 마시지만, 잠을 잘 자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커피도 좀 줄여야 할 것 같지만, 집안일을 하다 보면 커피 생각이 간절하게 납니다. 디카페인으로 마시고 있지만, 점점 줄여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째와 뮤지컬 티켓팅 문제로 일이 좀 있었습니다. 감정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쓰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있습니다.